주심이 옐로카드 내밀자 김현우가 부린 애교 (+주심 반응)

2019-06-16 10:04

add remove print link

전반 32분, 김현우 선수 백태클 걸어 '옐로카드' 경고 받아
김현우 “봐달라” 애교에 잠시 '아빠미소' 지은 주심

김현우 선수 / 이하 뉴스1
김현우 선수 / 이하 뉴스1

김현우 선수가 뜻밖의 애교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한국 시각) 폴란드에서는 '2019 U-20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김현우 선수는 전반 32분쯤 우크라이나 선수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거친 백태클을 걸었다. 이에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볼 다툼 벌이는 김현우 선수
볼 다툼 벌이는 김현우 선수

김현우 선수는 옐로카드가 보이자마자 주심에게 다가가 애교를 부렸다. 그러자 주심은 김현우 선수를 보며 아빠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면은 중계 화면에도 잡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실시간으로 이를 지켜보던 국내 팬들은 김현우 선수의 행동이 "귀엽다"며 웃음 짓기도 했다.

옐로카드 받는 김현우 선수
옐로카드 받는 김현우 선수

김현우 선수는 99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올해 21살이다. 그는 이번 U-20 월드컵 경기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아쉽게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이라는 꿈은 좌절됐지만, 대한민국 선수들은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