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서 비난 받은 김정민이 글 올리자 U-20 선수들이 남긴 댓글

2019-06-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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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인스타그램에 모두 모인 U-20 월드컵 대표팀
김정민, 결승전 이후 심경과 앞으로의 각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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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결승전 패배 후 SNS에 비난 댓글이 달렸던 김정민 선수가 생각을 밝히자, 대표팀 동료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지난 17일 김정민 선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라며 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에서 월드컵 기간 느낀 점, 앞으로의 각오 등을 언급했다.

김정민 선수는 "지켜주시고 응원해주신 가족에게 감사하고, 없어선 안 될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제 부족한 점을 말씀해주시고 저를 위해 말씀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점이 부족한지 확실히 알게 됐다"며 "앞으로 더 간절하게 준비하며 집중해서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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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선수는 지난 16일(한국시각) 열린 우크라이나와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제대로 뛰지 않았다"라며 비난을 받았다. 그는 지난 17일 귀국한 뒤 "조금은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 선수들 모두가 걱정해주고 긍정적인 얘기를 해줬다"며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라는 말을 해줬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정용 감독 역시 "비판은 지도자에게 해달라"고 말했다.

김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팀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팀원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정말 고맙다. 다 같이 하나 되어 잘 이겨 나갔고 함께여서 감동이었다"라며 "우리기에 이런 역사를 만들었던 것 같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해당 글에는 함께 뛴 U-20 월드컵 동료들 댓글이 이어졌다. 이재익 선수를 비롯해 이지솔, 이규혁, 조영욱, 정호진, 엄원상, 황태현, 전세진 선수들은 모두 "누가 뭐래도 너가 최고다", "사랑한다" 등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김정민 선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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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정말..어떤말로 시작해야할지.. 많은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일단 저를 지켜주시고 응원해주신 저의 가족,친척,사촌등등 너무너무 감사하고 저에게 또 없어선안될 저의 팬분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너무너무 정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부족한점을 말씀해주시고 저를위해 말씀해주신분들 정말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번대회를 통해 저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어떤점이 부족한지 확실히 알게 되었고 그부분을 앞으로더 간절하게 준비하며 집중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팀에 임금 정정용감독님에게도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또 우리 코치스텝분들,지원스텝분들,닥터쌤,매니저쌤 등등 너무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했습니다! 저희 선수들을 위해 보이는곳 안보이는곳에서 엄청 너무나도 고생해주셔서 감동이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팀원들에게 너무너무 미안하고 정말정말 너무너무 고마워..정말 다같이 하나되어 잘이겨나갔고 다같이 함께여서 감동이엇고 우리기에 이런 역사를 만들었던거 같아..사랑한다.♥️ #U20WC#우리코칭스텝분들_우리선수들_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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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