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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에어컨 다 필요없다” 가만히 있어도 시원해지는 '초대박' 제품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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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디고고`에 등장한 스마트워치 `에어컨 시계`
  • • 신경계 자극해 체온 조절 `뇌 속임 기술`… 오는 가을 첫 출시, 가격은 10만원대
이하 인디고고 캡처

선풍기와 에어컨이 없는 곳에서도 체온을 식혀줄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템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에어컨 시계(Aircon Watch)다.

최근 에어컨 시계를 개발한 와이윈 펑(Waiyun Fung)은 국제 크라우드 펀딩 웹사이트 '인디고고' 등을 통해 6108%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으며 펀딩에 성공했다. 

에어컨 시계는 신경계가 뇌로 보내는 신호를 바꿔서 몸 전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다. 우리 뇌의 시상하부는 일정한 체온을 유지·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에어컨 워치는 이러한 시상하부 및 신경계를 조절해 뇌의 신호를 변화시키고 뇌를 속여 덥다고 느껴지지 않게끔 해준다.


특별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스트랩은 손목 안쪽에 닿도록 설계됐다. 이는 신경계를 자극하기 위해서다. 신경 말단에 이용자가 원하는 온도를 전달할 수 있어 제조사는 해당 제품이 실제로 에어컨과 맞먹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명칭은 에어컨 시계지만, 추울 땐 '히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하 인디고고 캡처


에어컨 시계의 화면 구성은 간단하다. 전원 버튼과 에어컨과 히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능 버튼과 온도조절 버튼으로 되어 있다. 

작동 시간은 다소 짧은 편이다. 냉방 모드는 최대 4시간, 난방 모드는 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제조사는 여름철에도 정장을 입어야 하는 직장인, 야외 활동을 자주 하는 사람, 체온 조절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갱년기 여성을 위해 해당 기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홍조가 심한 경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어컨 시계를 먼저 사용해본 베타테스터들은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일의 효율이 늘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어컨 시계 베타테스터 후기 영상 / 유튜브, 'x xylap'

지난 5월 초, 와이윈 펑은 에어컨 시계에 관해 제작에 문제가 생겨 늦어졌지만, 방금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빠르면 오는 9월이나 10월 중 첫 배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가격은 펀딩 당시 89달러로 한화로 약 10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출시 후 가격은 129달러 이상, 한화로 15만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에어컨 시계 공식 프로모션 영상 / 유튜브, 'XY37 Design'

윤희정 기자 needju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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