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도움이 필요해!” 로다주가 한 소녀에게 보낸 편지

2019-06-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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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바다에서 수영하다 상어에게 공격받은 17살 소녀
로다주, 소녀에게 '풋프린트 연합' 홍보대사가 되어달라고 부탁해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가 상어에게 손과 다리를 물린 소녀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인스타그램에 "내 영웅! 우리는 너의 도움이 필요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7살 소녀 페이지 윈터(Paige Winter)에게 "잘 이겨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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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ero @probably.paige ... We need your help ! #northcarolina #footprintcoalition #thankyou @goodmorningamerica @robinrobertsgma

Robert Downey Jr.(@robertdowneyjr)님의 공유 게시물님,

윈터는 지난 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틀랜틱 비치 인근에서 수영하다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윈터는 양손과 다리에 심한 자상을 입어 왼쪽 다리를 절단했다. 윈터는 사고 이후 SNS에 '#상어는 여전히 좋은 친구들'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바다와 상어를 보호하는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상어에게서 딸을 구한 아버지는 기자회견에서 "딸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열혈 팬이다"라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며 "너와 비슷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말하는 게 아니라 너처럼 바다와 해양생물을 지키는 데 관심을 가진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윈터에게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겠다"라며 "'풋프린트 연합'(Footprint Coalition) 홍보대사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풋프린트 연합'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첨단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악당인 기후변화를 물리치겠다며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단체로 오는 2020년 4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유튜브, Good Morning America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