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물류

“제주항공, 여객수요가 둔화되며 탑승률과 운임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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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
  • • 성수기 실적개선에 주목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제주항공에 대해 비수기인 2분기로 접어들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부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2% 늘어난 3149억원, 영업적자 51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국제선 여객수요 둔화로 탑승률과 운임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유혁 연구원은 “특히 지방발 노선의 탑승률(L/F)은 80%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유류비 단가도 항공유가(MOPS)가 연초부터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말 대비 약세로 전환되면서 영업외 부문에선 외화환산손실 약 200억원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주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9.7% 늘어난 647억원으로 큰 폭의 개선을 전망한다”며 “지난해에 자연재해로 부진했던 일본노선에서 기저효과가 기대되고, 최근 항공유가가 배럴당 70불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250억원 이상의 분기 이익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거리노선 경쟁강도가 계속 높아지면서 운임 하방압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우려 요인이지만, 제주항공은 낮은 단위비용(CASK)을 바탕으로 경쟁 LCC 대비 높은 이익 개선세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주요 공항의 슬롯포화로 수요 편차가 큰 지방공항발 노선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며 “그 결과 성수기와 비수기간 탑승률과 이익격차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주가도 분기 실적에 따라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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