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까라, X발”라고 직장인 비하한 아프리카 BJ가 '사과하며' 남긴 말

2019-06-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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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지나가는 직장인 일반인에게 욕설과 함께 비하 발언 남긴 커맨더지코
“변명은 하지 않겠다...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유튜브, 광우영정위원회

방송에서 출근길 직장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비판을 받는 아프리카 BJ 커맨더지코가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19일 커맨더지코는 아프리카TV 커맨더지코 방송국 게시판에 공지글을 남겼다. 그는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아프리카TV 홈페이지 캡처
아프리카TV 홈페이지 캡처

커맨더지코는 "먼저 물의를 일으키는 발언을 해서 당사자분이랑 그 발언을 듣고 상처받고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항상 방송 간에 발언 때문에 문제가 되고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또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너무 죄송스럽고, 제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어떠한 벌이라도 달게 받고 반성하겠다. 그리고 그 발언을 했던 당사자 분을 지금이라도 찾아가서 먼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하는 게 우선일 것 같아 이 공지를 쓰고 찾아뵈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명은 하지 않겠다. 이번 기회에 다시는 이런 발언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뼈저리게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 내일이나 일요일 계획되었던 콘텐츠는 진행하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참여하시기로 하셨던 BJ분들과 그 팬분들께도 사죄의 말씀을 올리고 직접 연락해서 상황 설명 드리고 용서를 구하겠다"는 말로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