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아파트 단지 안팎에 첨단 보안시스템 도입

2019-06-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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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CCTV와 저조도 컬러영상표출 기능 탑재…고척4구역,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등 적용

5ZSS 개념도 / 대우건설
5ZSS 개념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자사 보안시스템인 ‘5ZSS(Five Zones Security System)’를 업그레이드해 신축 아파트 단지에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5ZSS는 단지 외곽부터 세대 내까지 5개 구역을 첨단 장비를 활용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는 보안시스템이다.

우선 옥외 공용부 CCTV의 설치 장소를 늘려 단지 내 보안 취약지역을 최소화시켰다. 동별로 설치하는 자전거보관소와 주민운동시설, 티카페 등에 CCTV를 추가했고 쓰레기 보관소나 무인택배함 등 입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도 CCTV를 기본 적용한다.

저조도 컬러영상표출 기능을 모든 CCTV에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식별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 CCTV가 설치된 차량 주·부출입구, 보행자출입구, 어린이놀이터, 독서실, 옥상 출입구, 엘리베이터 등에는 지능형 CCTV를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감시하고 거동 이상자, 카메라 훼손 등이 발생하면 관리자가 즉시 알 수 있도록 했다.

지하주차장은 직접 눌러야 하는 기존의 비상벨은 버튼과 달리 스마트폰으로 원격에서 동작할 수 있는 비상벨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동 현관에는 IoT 모바일 방식의 원패스 시스템을 탑재해 동 출입문 비밀번호 누출로 인한 외부인 침입을 방지했다. 원패스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스마트폰만 소지하고 있어도 자동문이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호출되는 방식이다.

개선된 보안 시스템은 대우건설이 수주를 추진 중인 서울 '고척4구역'과 분양 예정인 경기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등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또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써밋갤러리’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강화된 보안시스템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푸르지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다빈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