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 '성희롱 발언'에 K리그가 밝힌 입장

2019-06-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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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지난해 K리그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
성희롱 발언 이후 3일간 방송 정지 처분

BJ 감스트가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K리그가 입장을 밝혔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지난 20일 "감스트 측과 구체적인 얘기를 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당분간 홍보대사 활동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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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현재까지 (홍보대사직) 박탈은 아니고 잠정 중단이다"라고 말했다.

감스트는 지난해 K리그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공중파 해설까지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감스트는 지난 19일 새벽 외질혜, NS남순과 함께 아프리카TV '나락즈' 생방송에서 '당연하지'라는 게임을 진행하던 중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발언 직후 아프리카TV의 시청자들이 채팅을 통해 발언이 잘못됐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커지자 감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성숙한 발언으로 그분에게 큰 상처를 드렸다.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이 커지자 아프리카TV 측은 20일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에게 미풍양속 위배와 부적절한 발언 사유를 들어, 3일간 방송 정지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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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