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당첨자 2000명 나오게 한 역대급 복권 번호

2019-06-2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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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4자리 맞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복권서 당첨자 2000명 나와
당첨금 최고액 경신한 미국 복권 'Pick 4'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복권국 트위터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복권국 트위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에서 숫자 4개를 맞히는 복권의 당첨번호로 '0-0-0-0'이 나왔다고 A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복권국은 22일 진행된 '픽(pick) 4'라는 복권의 당첨번호가 이같이 나왔다며 이 바람에 당첨금 지급액도 사상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1달러에 팔린 복권 중 약 1천 장이 당첨번호를 맞혀 당첨금 5천 달러씩(약 580만원)을 받게 됐고, 50센트에 팔린 1천 장도 당첨돼 2천500달러(약 290만원)씩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복권국은 당첨금 수령을 위한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전체 당첨금 지급액을 사상 최대인 780만 달러(약 90억원)로 집계했다.

이전 최대 당첨금 지급 총액은 2012년의 750만 달러였다. 당시 당첨번호는 '1-1-1-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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