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꼽은 여름방학 로망 1위는 ○○○○”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로망 1위로 '배낭여행'을 꼽았다. 하지만 현실은 '아르바이트'였다.

일자리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대학생 3160명에게 물은 여름방학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올해 여름방학 가장 해보고 싶은 로망(복수응답 가능, 이하 응답률)'을 물은 결과 해외 배낭여행이 47.2%로 1위를 차지했다. 2~5위는 국내여행(34.3%), 완벽한 스펙쌓기(31.8%), 다이어트 성공(28.1%), 조기 취업 성공(27.3%)이 올랐다.

1~3학년이 해외 배낭여행을 1위로 꼽은 것과 달리 4학년은 조기 취업 성공이 64.5%로 1위에 올라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로망과 현실을 달랐다.

여름방학 계획(복수응답 가능, 이하 응답률)을 묻는 질문에는 아르바이트가 85.5%로 1위를 차지했다. 36.6%로 2위에 오른 전공 자격증 취득 및 관련 지식 습득보다 50% 가까이 높은 압도적인 수치였다. 3~5위는 국내외 여행(34.5%), 외모관리(31.4%), 취미/적성 활동(17.6%)이 올랐다.

한편 설문조사에 참가한 대학생들 중 35.3%가 "여름방학 동안 학원에 다닐 계획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여름방학에 다닐 학원(복수응답 가능)으로는 영어 학원(54.8%), 전공자격증 관련 학원(24.9%), 컴퓨터 학원(22.1%), 운전면허 학원(17.5%), 제2외국어 학원(16.7%)이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