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왜 물어봐?” 에타에 올라온 여대생들의 충격적인 만행

2019-06-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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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 올라온 여대생 '에타' 근황
“물어볼 필요 있나”, “남친이 잘 때 지문인식으로...”, “순자산을 봤는데 은수저 느낌”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타)'에 게재된 다수의 익명 글들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익명의 여성들은 남자친구의 자산을 확인하기 위해 몰래 휴대폰 앱 등을 확인하는 등 교묘한 수법을 이용했고, '후기 글'을 남겼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익명의 글쓴이가 에타에 게재한 4개의 글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캡처 사진 속 익명의 글쓴이는 "난 남친 월급 안 물어보고 어플로 본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폰 놓고 갔을 때 입출금 푸쉬 뜨는 거 보면 다 안다"며 "대기업 3년차인데 월급이 364만원 정도 되는데 평균은 되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이하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이하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또 다른 익명의 글쓴이들은 "남친이 잘 때 지문인식으로 은행 어플, 앨범, 카톡 다 볼 수 있는데 왜 물어봐서 기분 상하게 하냐", "남친 앱으로 순자산을 봤는데 은수저 느낌이더라", "나도 자산관리 어플로 전 남친 자산 봤다. 학자금이니 대출이 많아서 마이너스던데" 등의 글을 남겼다.

이를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해당 글쓴이들의 뻔뻔한 태도에 비난을 퍼부었다. "그걸 너가 왜 보냐", "여자인데 충격받았다", "역겹다", "고도의 어플 광고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