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되는 순간 현장 반응 (영상)

2019-06-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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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 총회에서 발표된 2026 동계올림픽 개최지
이탈리아, 스웨덴 제치고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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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동계올림픽이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발표했다.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는 스웨덴 스톡홀름과 오레를 제치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는 총회 투표에서 47표를 받았으며, 스웨덴 스톡홀름과 오레는 34표를 기록했다. 올림픽위원회 공식 트위터 계정은 결과 발표 직후 환호하는 이탈리아 대표단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결과를 듣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치거나 서로 부둥켜안으며 기뻐했다.

지난 1984년부터 8번째 올림픽 개최에 도전해온 스웨덴 대표단 측에는 우울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스웨덴 현지 뉴스 매체인 '더 로컬' 등은 "몇 달 전 자금 지원 약속의 부족으로 후보에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스웨덴에서 열린 올림픽은 1912년 스톡홀름 하계 올림픽이 마지막이다.

1956년과 2006년에 이어 3번째 동계올림픽 개최를 확정한 이탈리아는 아이스하키·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을 밀라노에서, 썰매·여자 알파인 스키 등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 예정이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