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고 빠르게 만드는 것이 관건” 샌드위치 아티스트 가리는 ‘써브재머 코리아’ 개최

2019-06-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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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샌드위치 아티스트 가리는 ‘써브재머’ 경연…국내 첫 개최, 총 117명 참가
매장 및 지사 선발전 거친 29명 결선 참가자, 써브웨이 당산역점서 경연 펼쳐

써브웨이는 한국을 대표해 세계대회에 참가할 샌드위치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사내 콘테스트 ‘써브재머 코리아 2019(Sub jammers Korea 2019)’를 지난 21일 써브웨이 당산역점에서 열었다. / 써브웨이
써브웨이는 한국을 대표해 세계대회에 참가할 샌드위치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사내 콘테스트 ‘써브재머 코리아 2019(Sub jammers Korea 2019)’를 지난 21일 써브웨이 당산역점에서 열었다. / 써브웨이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한국을 대표해 세계대회에 참가할 샌드위치 아티스트를 선발하는 사내 콘테스트 ‘써브재머 코리아 2019’를 지난 21일 써브웨이 당산역점에서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써브웨이는 매장에서 손님의 주문을 받아 샌드위치를 만드는 직원을 샌드위치 아티스트라고 부른다. 써브재머는 샌드위치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풋롱(30㎝) 사이즈 터키 샌드위치를 60초 내에 정확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지 숙련도를 평가받는 사내 경연대회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써브재머 행사에는 풀무원, SPC 삼립, 델몬트, 라바짜, 동원 F&B, 동원 홈푸드, 코카콜라 등 다수의 협력사도 참여했다.

써브웨이는 써브재머 경연을 통해 전 세계 써브웨이 매장 직원들에게 샌드위치 아티스트로서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능력 있는 샌드위치 아티스트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총 117명의 참가자 중, 최종 결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3등 수상자는 한국 써브웨이를 대표해 오는 7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써브재머 세계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심사위원은 조동주 교육 트레이너를 비롯해 선별된 점주 등 총 3명이 맡았다. 미트, 치즈, 채소, 소스 등 정확한 재료 사용 여부, 완성된 샌드위치의 외형, 샌드위치 제조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수를 매겼다.

이번 경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인 데다, 매장 대표 결정전과 지사 대표 결정전을 거쳐 한 차례 능력이 검증된 29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맞붙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샌드위치 아티스트들이 ‘어서 오세요, 써브웨이입니다’라고 외치는 밝은 인사와 함께 정확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샌드위치를 완성하자, 동료들의 감탄사와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경연이 끝난 뒤에는 전국 지사장 9명과 콜린 클락 써브웨이코리아 대표의 번외 경기도 이어졌다.

써브재머 세계대회에 참가할 팀 코리아는 이안진씨(울산삼산점), 김혜지씨(홍대아트점), 박지현씨(언주역점) 3명으로 결정됐다. 팀 코리아 구성원들에게는 개인별 트로피와 함께 써브재머 세계대회 참석을 위한 캐나다 왕복 항공권과 숙박료 전액을 지원한다.

이날 1등을 차지한 이안진씨(24∙여)는 “고객들이 주문하는 다양한 레시피로 샌드위치를 만들면서 ‘샌드위치 아티스트’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일했는데 이렇게 1등까지 하게 돼서 기쁘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토론토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서도 1등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가자들을 격려했던 콜린 클락 써브웨이코리아 대표는 “결선 참가자와 응원단 등 구성원들 모두 축제처럼 경연을 즐기는 모습에서 구성원들의 사랑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팀 코리아로 선발된 샌드위치 아티스트들이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라고 앞으로도 꾸준히 써브재머 경연을 개최해 국내 샌드위치 아티스트들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이지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