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분기 신제품 성수기 진입과 함께 본업의 안정적 성장세 지속”

2019-06-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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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 매출액 4241억원, 영업이익 365억원 전망
하반기 무석콜마 가동률 상승 + CJ헬스케어 성수기 진입

유진투자증권은 25일 한국콜마에 대해 하반기 무석콜마의 가동률 상승과 CJ헬스케어 인수 효과 증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8% 늘어난 4241억원, 영업이익은 48.5% 증가한 365억원, 영업이익률 8.6%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별도기준 국내 화장품 부문에서 한국콜마가 강점을 가진 선제품의 성수기를 맞이해 수익성 개선과 함께 연결기준 무석콜마의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오면서 컨센서스 영업이익 기준 357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카버코리아(홈쇼핑)와 에터미(네트워크) 등 내수 브랜드들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마진이 높은 기능성 제품의 성수기를 맞이하여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제약부문은 CSO(전문의약품 판매대행) 사업 철수로 인해 역성장이 지속되지만, 3분기부터는 기저효과로 인해 성장세로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무석콜마(매출액 50억원, 영업적자 25억원)는 북경콜마로부터 이관작업이 원활히 진행되면서 1분기 26억원 대비 매출액이 2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에 중국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색조화장품 전문 생산업체 PTP는 4월부터 매출이 회복되기 시작해 수익성 또한 한 자릿수 중반대의 마진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CSR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영업인력 충원으로 인해 마진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CJ헬스케어는 3월에 출시한 신약 케이캡의 매출이 온기 반영되면서 1304억원의 매출을 시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상반기는 제약부문의 CSO 사업 철수, 무석콜마의 Audit 작업으로 인해 주가의 움직임이 다소 부진했다면, 하반기로 갈수록 제약부문 정상화, 무석콜마 가동률 상승, CJ헬스케어 성수기 진입 등 외형성장에 가속도가 붙어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한 지난 3월 CKM로부터 2018년 배당금을 수령해 부채를 상환, 2분기부터 이자비용이 기존 75억원에서 65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7월에는 본사 이전비용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