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다는 사용자 반응 찾아보기 어렵다” 카톡 광고에 자신감 내비친 카카오

2019-06-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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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시범 서비스 개시한 카카오톡 '톡보드'
“폭발적으로, 너무나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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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톡 광고'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대화 목록 내 광고인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를 지난 5월부터 시범 서비스했다. 카카오는 카톡 사용자와 광고주들로부터 '카톡 광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종원 카카오 사업전략팀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팀장은 '카톡 광고' 사용자 반응에 대해 "실제 네거티브 피드백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사실 초반에는 사용자 이탈 걱정이 많았다"며 "반응을 좀 더 세밀하게 살피기 위해 전체가 아닌 일부 사용자를 선정해서 광고를 운영했고 모든 사례를 테스트해 가장 우호적으로 반응하는 시간, 위치, 장소 등을 좁히기 시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팀장은 "광고 노출 스트레스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네거티브 피드백을 수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용자가 피로하지 않도록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수용할 것"이라며 "지금은 어떤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도 카카오톡 광고 때문에 괴롭다는 사용자 반응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기존 광고 대비 효과가 너무 잘 나왔다"며 "폭발적으로, 너무나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신감이 너무 붙어서 두근두근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카톡 광고'를 채팅목록 윗부분에 고정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카톡 사용자가 광고에 대한 의견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다. '카톡 광고'는 올해 3분기 더 많은 광고주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베타 테스트'로 전환하는 등 정식 서비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