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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 ‘보합세’ 속 부진에 ‘허덕’…향후 경기전망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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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은 전북본부 `2/4분기 경제모니터링` 결과 모든 부분서 감소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북경제가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6일 내놓은 '2019년 2/4분기 전북경제 모니터링' 결과, 제조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 등 모든 부분에서 감소추세를 보였다.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용차는 국내 건설경기 둔화, 수입차와의 경쟁 심화 등에 따른 재고 누적으로 감소한데 이어 화학은 폴리실리콘 공급과잉과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됐다.

음식료는 맥주 신제품 판매 호조와 육계 생산공장 리모델링 공사 완료,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업체들의 가동 확대 등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기계는 건설기계가 글로벌 건설경기 둔화 및 중장비 교체수요 축소로 감소했고 농기계도 전분기의 농번기 대비 수요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철강의 경우에는 자동차와 건설 등 전방산업 수요 부진과 함께 지난 4월중 발생한 인재(人災)로 가동이 일시 중단되면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비금속에서 탄소섬유는 생산이 소폭 증가했지만, 유리 등 여타 품목은 건설 등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전자부품은 미중 무역분쟁 영향 등으로 대중국 수출이 줄어들면서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제조업생산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도소매업은 대형마트가 경쟁 심화 등으로 소폭 감소한 반면 백화점은 의류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해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관광업은 봄철 지역축제, 전주국제영화제 등에 힘입어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소폭 증가했지만,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나지는 않아 숙박객 수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운수업은 큰 변동 없이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앞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모두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돼 경기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음을 나타냈다.

이밖에 도내 소비 또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마물렀다.

자동차판매는 신차판매 호조로 증가추세를 보였지만, 내구재 판매는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에 주로 기인해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다른 소비재 판매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수 기자 press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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