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숨어라” 검은 모자+마스크로 다 가린 '은폐엄폐' 양현석.jpg

2019-06-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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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찰 조사 9시간 받고 귀가하는 양현석
양현석, 검은 모자- 마스크로 얼굴 꽁꽁 감춰

양현석이 9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양현석은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0시 45분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9시간에 걸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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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현석 귀갓길이 포착됐다. 그는 지하 5층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취재진이 "성접대 의혹을 계속 부인하느냐"고 질문했지만 묵묵부답했다. 이후 황급히 차에 올랐다.

양현석 표정은 확인할 수 없었다. 검은 모자와 마스크로 꽁꽁 감췄다. 상의 또한 검은색을 입었다. 여기에 실버 목걸이를 했다.

앞서 지난 27일 MBC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014년 YG 소속 가수와 동남아시아 재력가 일행이 함께 한 자리에 성접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YG 측은 강하게 부인했다. 공식입장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들의 초대를 받고 해당 자리에 동석한 적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 뒤 또 다른 공식입장에서도 "초대받아 간 자리일 뿐 유흥업소 여성을 부른 사실이 절대 없다"며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가 확대·왜곡 재생산되지 않도록 살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당시 YG 소속 가수였던 싸이가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지난 5월 말 자신의 SNS에 "조 로우는 나의 친구가 맞다. 내가 그를 알았을 당시 그는 할리우드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사람이었다"며 "해외 활동 시기와 맞물려 알게 됐고 내가 조로우를 양현석에게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내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조 로우 일행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초대를 받아 양현석과 함께 참석했다. 술자리를 가진 후 나와 양현석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해명했다.

싸이도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 15분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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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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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