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할 수 있다” 홍콩 시위에 '한국 촛불집회' 보도한 현지 언론

2019-07-01 12:27

add remove print link

홍콩 빈과일보 시위 예고 기사에 등장한 '한국 촛불집회' 현장
홍콩 7월 1일 대규모 민주화 시위 예고

이하 빈과일보(Apple Daily)
이하 빈과일보(Apple Daily)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홍콩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언론에서 한국 촛불집회 영상을 보도했다.

30일 홍콩 빈과일보는 7월 1일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면서 한국 촛불집회 영상을 함께 올렸다. 영상에는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홍콩 시민들과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 집회 상황을 교차해 보여준다.

영상에는 박 전 대통령 얼굴과 촛불 집회 당시 상황, 탄핵 인용을 선고했던 이정미 당시 헌법재판소장 얼굴도 등장한다.

빈과일보는 영상에서 "2016년 10월 한국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은 스캔들이 터졌으며 그 만행이 드러날수록 국가적 분노가 커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은 23주간 집회를 열었다 1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 하야를 요구했다. 2017년 3월 헌법재판소는 탄핵 결정을 통과시켰고 박 대통령은 즉시 탄핵당했다"고 했다. 영상은 "홍콩도 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마무리한다.

빈과일보는 한국처럼 홍콩 시민들이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7월 1일 오후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홍콩에서 지난달부터 시작된 대규모 시위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관심과 연대를 요청하고 있다.

홍콩 학생들은 직접 한국어로 시위에 대한 호소문을 작성해 SNS에 공개했다. 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위해 100만명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부른 노래"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홍콩 시민들은 지난 6월 9일부터 범죄인 인도법에 반대하며 사상 최대 규모인 100만명이 참여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현재 범죄인 인도법은 잠정 중단됐으나 홍콩 시민들은 법안의 완전한 철회와 캐리 람 행정장관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700萬人的小島有200萬零1人走出街上表達不滿林鄭殺人政權 今日一起和平團結嘅景像係香港最美麗嘅時刻 . . today is most beautiful moment in hong kong over history as we have 2 millions and 1 people come out peacfully on the street without violence. so as to protest about the killing regime of hong kong government. what we want is NO EXTRADITION TO CHINA #noextraditiontochina #antielab #反送中 #釋放所有政治犯 • • • ps7月2號前記得登記做選民丫 • • #discoverhongkong #chasinglight #hkig #urbanphotography #awesomehongkong #tv_pointofview #unlimitedhongkong #citylimitless #justgoshoot #pixelpanda_hk #citygrammers #inspirationcultmag #visualsoflife #magnumphotos #streetmagazine #homekong #vsco #visualarchitects #ig_photooftheday #撮影モデル募集中 #撮影モデル募集 #写真好きな人と繋がりたい #写真撮ってる人と繋がりzたい #스냅 #思相

思 相 stevengraph(@stevengraphhk)님의 공유 게시물님,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