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여자로 보여” 여신강림 수호파와 서준파를 가른 결정적 장면

2019-07-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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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만에 연재 재개한 웹툰 '여신강림'
임주경에게 직진 고백하며 입 맞춘 한서준

수호파와 서준파의 희비가 엇갈렸다. 서준파의 승리였다.

지난 1일 밤 11시, 네이버 웹툰 여신강림 60화가 공개됐다. 지난 5월 20일 59화 이후 무려 6주 만의 연재 재개였다. 앞서 야옹이 작가는 '체력과 정신력 소진'을 이유로 두 달간의 휴재를 발표했었다.

이하 여신강림
이하 여신강림

애초 공지보다 일찍 복귀한 야옹이 작가는 기다려준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놀라운 전개를 보여줬다. 지난 59화에서 술에 취한 임주경을 부축하기 위해 등장한 남자가 이수호가 아닌 한서준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날 한서준은 임주경에게 "모르는 척하는거야? 진짜 모르는 거야?"라고 묻고는 "야 나 너 여자로 보여"라는 고백 직구를 날렸다.

이어 얼굴이 빨개진 임주경에게 그대로 입을 맞췄다. 임주경은 놀라면서도 눈을 감고 한서준 입술을 받아들였다.

여신강림 애독자들은 임주경만큼이나 놀란 반응이었다. 60화 공개 직후 여신강림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12시간 동안 1만 5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다.

특히 서준파를 자처하던 독자들은 "드디어 서준시대가 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