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2분기도 FILA 로고 수요 증가로 호실적 달성 전망”

2019-07-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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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9139억원, 영업이익 1514억원 전망
미국 업황 우려 잠시 내려두고, 아이템과 전략에 집중

DB금융투자는 3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2분기 실적 시즌도 순항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7% 증가한 9139억원, 영업이익은 30.9% 늘어난 15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FILA 로고 수요 증가로 2분기에도 호실적 달성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미국법인과 글로벌 로열티 수익의 성장세가 여전히 연결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국내도 상품 매출의 증가와 중국 디자인 수수료 수익의 성장세가 높았을 것으로 판단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7% 늘어난 9139억원,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151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5~6월 빠르게 찾아온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내수 패션 수요를 어렵게 만드는 분위기도 있으나 FILA의 경우 소수의 인기 신발 아이템에서 현재는 FILA 로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브랜드 로열티가 향상되는 구간에 있다고 보여져 계절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던 아큐시네트홀딩스도 클럽 신제품과 성수기 계절적 효과로 인한 볼 매출 증가로 오히려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우려가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FILA&건담 컬렉션, 프로야구 두산팀 스타 마케팅 이벤트 등을 필두로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타 업종간의 콜라보레이션 전략도 주목해볼 만한 모멘텀이 될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며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동반한 실적 모멘텀이 여전히 강해 지속적으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