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가 심판에게 애교부리는 본인 모습을 다시 보기 싫었던 이유

2019-07-0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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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전에서 심판한테 옐로카드 나올 것 같자 애교부린 김현우
본인 실수 때문에 골 먹은 것 같다고 말해

김현우 선수는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전에서 화제가 됐던 심판에게 애교를 부리는 본인 모습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3일 MBC '라디오스타'에 U-20 월드컵 대표팀 황태현, 오세훈, 김현우, 최준, 이광연 선수들이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심판에게 경고를 받지 않으려고 애교를 부리는 김현우 선수 얘기가 나왔다. 김 선수는 해당 장면을 보고 한 번도 웃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그는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그 프리킥이 실점으로 연결됐다"며 "저한테는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이라고 말했다.

MC 김구라(김현동)가 "웃을 때는 절박해서 그런 거냐"고 물었다. 김현우 선수는 "카드를 받게 되면 수비수로서 부담스럽다"며 "한번 봐달라고 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황태현 선수는 당시 김현우 선수가 영리했다고 말했다. 황 선수는 "비슷한 상황이 오면 심판이 한 번쯤 봐주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MC 안영미 씨는 해당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