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미국시장 영업이익 증가세 뚜렷”

2019-07-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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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1547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 예상
휠라코리아에 대한 시장의 우려 두 가지, 이에 대한 판단

하나금융투자는 4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2분기 미국 시장에 대한 의심은 없다고 전했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9321억원, 영업이익은 33.7% 증가한 154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FILA 그룹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2% 늘어난 3712억원, 영업이익은 69.9% 증가한 775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허제나 연구원은 “국내는 여름철 반팔티셔츠 판매호조와 지난해 말 의류 소싱센터 단일화로 이익률개선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디자인 수수료는 서브브랜드 매출 확대로 전년대비 50% 증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미국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7% 늘어난 1728억원, 영업이익ㄹ은 192.1% 증가한 214억원을 예상한다”며 “의류매출 증가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신발 판매량 확대가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영향은 없으며 중국에서 생산되던 미국 판매 신발 물량은 8월 1일부로 베트남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지는 베이스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며 “올해 실적 성장의 주축인 미국시장 베이스가 3분기부터 높아지는데, 이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시장 고단가 유통채널의 오더가 증가하며 ASP와 영업이익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 홀세일 유통구조는 국내와 달리 인건비와 유통수수료가 크게 투입되지 않아 동일 속도 매출증가 시보다 큰 폭의 이익률 개선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