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하반기에 미국과 인도에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안정적 출시 기대”

2019-07-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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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1조1933억원, 영업이익 1372억원 전망
2019년 배당 1200원으로 배당 메리트 확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두산밥캣에 대해 원·달러 환율 환경에 따른 실적 개선과 배당 메리트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9% 늘어난 1조1933억원, 영업이익은 1.2% 줄어든 1372억원으로 컨센서스(1391억원)에 부합이 예상된다”라며 “매출액이 두 자릿수 성장한 것은 북미 컴팩트 시장이 성장했고, 달러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도성 연구원은 “반면에 영업이익 역성장은 기존제품 프로모션 비용 및 신제품 출시 관련 비용에 의한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두산밥캣의 신제품인 인도 백호로더와 미국 CT는 4분기부터 판매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신제품 출시관련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 기존제품 신형모델 출시로 인해 기존제품에 대한 프로모션 비용 감소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실적 측면에서 3분기보다 4분기가 더욱더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두산밥캣은 올해 주당 배당금을 1200원으로 확정했다. 주주 환원정책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며 “두산밥캣의 배당수익률은 3.3%로 기계업종 안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향후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