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학교 파업 피해 최소화 위해 동분서주

2019-07-0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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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책 강구에 온 힘 쏟아

경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 파업2일차 현장 대응 상황 점검 / 경북도교육청
경북도교육청, 교육공무직 파업2일차 현장 대응 상황 점검 / 경북도교육청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7. 4.(목) 교육공무직 총파업 현장 대응 상황을 일일이 점검하는 등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다행히 파업 2일차 참여 학교는 전체 공립학교 769교 중 275교에 783명으로, 첫날에 비해 34개 학교에 209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지만 도교육청은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대응책 강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경북지역의 경우 7월 4일 17시 현재 급식중단학교는 총 108개교다. 이중 21개교는 긴급 공수된 도시락으로 학생들에게 공급했고, 55개교는 빵과 우유로 급식을 해결했다. 8개교는 단축수업으로 10개교는 시험미로 대체했고 14개교는 외부식당을 이용하거나 체험학습으로 대처했다. 돌봄교실 중단학교는 1개교로 조기 귀가시켰고, 유치원 2개교 역시 조기 귀가시키는 것으로 비상상황에 대처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학생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급식, 돌봄, 특수교육운영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특히 학생 불편이 가장 큰 급식분야에 대해 파업 중 대체 급식을 제공하는 과정이나 파업종료 후 급식을 재개하는 과정에서 단위 학교 차원의 철저한 위생·안전을 점검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각급 학교의 교직원들이 파업기간 중 정상적인 교육활동과 학생·학부모의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학교의 정상적 교육환경 조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