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만에...” 잠원동 붕괴사고 당시 현장 '블랙박스' 영상
2019-07-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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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외벽과 전신주에 깔리는 모습 담겨
2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잠원동 붕괴사고 당시 현장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MBC와 SBS는 지난 4일 오후 2시 20분쯤 발생한 잠원동 붕괴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블랙박스에는 당시 아찔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갑자기 땅이 울리는 듯 큰 소리가 나더니 먼지바람이 일고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졌다.
사고 당시, 건물 앞 도로를 지나던 차량 4대가 무너진 콘크리트 외벽과 전신주에 깔렸고 순식간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상 5층ㆍ지하 1층짜리 건물로 지난 1996년 10월에 준공됐다.
해당 부지에 근린생활시설을 새로 짓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가 이달 10일 끝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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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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