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우리 정부가 지금 하고 있는 일

2019-07-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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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위에서 깊이 있는 대책 논의를 매일같이 하고 있다'
”전방위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목소리 듣고 해결방안 모색“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이 5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제품 판매중지 돌입 및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이 5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제품 판매중지 돌입 및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청와대는 5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전방위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등 직접적 연관성을 가진 부처 말고도 조금이라도 연관된 모든 곳에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각 단위에서 깊이 있는 대책 논의를 매일같이 하고 있다'면서 "업계의 어려운 점을 파악하고 이에 상응하는 대책을 어떻게 만들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정부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남관표 주일대사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처럼 주일대사는 관계 개선을 위해 역할을 하고, 산업부를 비롯한 청와대 정책실 등은 업계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챙겨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별도 지시가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의 지시는 따로 없었다"고 말했다.

home 윤석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