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에서 '스파이더맨' 보던 사람들에게 닥친 '날벼락 같은 일'

2019-07-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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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297개 있는 상영관에서 갑자기 발생한 사고
CGV판교점에서 '스파이더맨' 상영 도중 흡음재 떨어져

천장 흡음재가 떨어진 CGV판교점 아이맥스 상영관 내부 / 뉴스1
천장 흡음재가 떨어진 CGV판교점 아이맥스 상영관 내부 / 뉴스1

영화 상영 도중 영화관 흡음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1시 2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CGV 판교점 아이맥스관에서 영화 상영 중 천장 흡음재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영화를 관람하던 6명이 머리에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떨어진 흡음재는 상영관 뒤편 벽면 2∼3m 높이에 설치돼 있던 것이다.

CGV 관계자는 "다친 고객 안전을 위해 부상자들을 곧바로 병원에 보냈고 현재 모두 귀가한 상태"라고 말했다.

CGV 측은 사고가 난 상영관의 영화 상영을 모두 중단하고 빠르게 대처했다.

사고가 난 상영관은 297개의 좌석이 있는 곳으로, 사고 당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상영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취하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메인 포스터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메인 포스터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