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홈구장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

2019-07-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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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6.4 지진 일어난 지 하루 만에 발생한 강진
LA다저스 홈구장, 멕시코에서도 느껴져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규모 7.1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6일 KBS '9시 뉴스'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리지크레스트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에 대해 보도했다. 지진으로 주택들은 화염에 휩싸였고, 도로 곳곳이 파괴됐다.

유튜브, KBS News

지진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규모 6.4 강진이 일어난 지 하루만인 5일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200km 떨어진 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 홈구장에서는 관람객이 앉은 의자가 휘청거려 일부 팬들이 비상구로 급히 달려 나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지진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번 지진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20년 만에 관측된 강진으로 멕시코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진도 7 정도 지진으로 수년 동안 여진이 계속될 거다"라며 "오늘 밤도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미국 CNN 방송은 "캘리포니아에서 규모 7이 넘는 지진이 발생한 것은 199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라며 "이번 지진으로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라고 보도했다.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