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 맞아?… 몰라보게 바뀐 전 역도선수 장미란의 최근 모습

2019-07-08 08:33

add remove print link

현역 땐 역도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체격 키워
현재 모습은 그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여주는 방증

가운데 인물이 장미란이다. / KBS ‘생방송 아침이 좋다’
가운데 인물이 장미란이다. / KBS ‘생방송 아침이 좋다’
역도 영웅 장미란의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이 공개됐다. KBS ‘생방송 아침이 좋다’는 최근 역도 꿈나무인 박혜정 선수를 소개하면서 박 선수와 장미란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장미란의 모습은 몰라볼 정도로 늘씬하다. 현역으로 활동하지 않는 만큼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선수 시절 장미란은 더 많은 무게를 들어 올리기 위해 최대한 체격을 키워야 했다. 실제로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열심히 살을 찌워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미란은 본인이 타고난 체격 이상으로 체격을 키우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해야 했다. 끼니 때마다 밥을 많이 먹고 틈틈이 간식까지 챙겨 먹어야 했다.

문제는 역도가 단순히 살만 찌운다고 잘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라는 데 있다. 불어난 체중을 유지하면서 근력까지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려면 근력 운동이 필수다. 근력 운동이 워낙 힘들기에 힘들게 찌운 살이 훈련 중 빠질 때가 많았다.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라는 위대한 기록은 이처럼 피나는 노력 끝에 탄생했던 셈이다. 그런 면에서 장미란의 현재 모습은 그가 역도를 위해 얼마나 많은 땀을 쏟았는지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런던 올림픽을 앞둔 2012년 6월 27일 당시의 장미란. / 뉴스1
런던 올림픽을 앞둔 2012년 6월 27일 당시의 장미란. / 뉴스1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