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분기 매출액 1조8566억원, 영업이익 3040억원 전망”

2019-07-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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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대중국 수요를 바탕으로 핵심 성장 채널, 중국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록하는 유일한 기업일 것으로 판단
중화권 수요 확대 및 안정적인 이익체력이 동반됨에 따라 기업가치는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

유안타증권은 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 생활건강은 견고한 대중국 수요를 바탕으로 핵심 성장 채널, 중국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록하는 유일한 기업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화권 수요 확대 및 안정적인 이익체력이 동반됨에 따라 LG생활건강의 기업가치는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1조8566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3040억원을 달성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300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장품 부문은 매출 1조1237억원, 영업이익 223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4∼5월 국내 면세 시장은 35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 성장한 가운데, 6월 또한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어 면세 시장은 전분기 대비 성장 추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소비자의 럭셔리 브랜드 선호현상 지속 및 브랜드 후에 대한 수요가 견고함에 따라 면세 채널에서의 점유율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의 2분기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 전분기 대비 2% 성장한 4724억원을 전망한다”며 “순수 국내는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 추정하며, 방판의 경우 3% 성장, 백화점의 경우 6% 감소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법인 매출은 21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전분기 대비 2%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브랜드 ‘후’의 견고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브랜드 ‘숨’의 출점 효과 및 온라인 인지도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외형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에서의 브랜드 ‘숨’의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0% 추정하며, 전년 동기비 0.5%p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활용품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늘어난 3515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97억원을 전망한다”며 “국내 생활용품 시장 볼륨은 축소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 SKU 축소 등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견고한 영업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음료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3814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504억원을 예상한다”며 “성수기 도래 및 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되며, 수익성 또한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