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약처장, “호남대, 노인시설 급식관리 거점 역할”당부

2019-07-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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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호남대 방문, 공공급식관리지원센터 현황 청취와 함께 시설 참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7월 8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 공공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양은주)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호남대학교를 방문, 노인복지시설 급식관리 시범지원사업 현장 점검과 함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오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식음료 안전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한 이의경 식약처장은, 오후에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과 양은주 센터장, 윤인모 산학협력단장, 조규정 보건과학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급식관리지원센터 현황 청취와 함께 센터 시설을 참관했다.

양은주 센터장은 현황 보고에서 “광주광역시 공공급식관리지원센터와 광산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영양관리가 취약한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 소외계층의 식생활 개선 및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노인복지시설 급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도 “후리오 마그리오네 FINA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등 광주세계수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아이들과 어르신의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국가특성화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의경 식약처장은 “노인인구와 시설의 증가로 어르신들의 영양과 건강관리는 더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에 급식사업 역시 강화돼야 할 것”이라며 “호남대학교가 공공급식의 거점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부터 광주와 서울, 인천 등 7개 지자체에서 영양사가 없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노인복지시설 및 주·야간보호시설 등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기간 시설을 활용한 ‘급식 위생·영양관리’ 시범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호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2013년부터 광산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양은주)를 위탁 운영하면서 청소년의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 튼튼먹거리탐험대’ 뿐만 아니라 영유아부터 노인,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사회 취약계층의 식품 안전 및 영양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