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러 가? 말어?"...이번 주 첫 공연 앞둔 싸이 '흠뻑쇼 2019' 예매 상황

2019-07-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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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수원에서 시작하는 '싸이 흠뻑쇼 2019'
싸이와 양 전 대표 성 접대 논란 속 취소하는 관객 늘어

싸이 인스타그램
싸이 인스타그램

가수 싸이 콘서트 '싸이 흠뻑쇼 2019' 티켓을 취소하는 관객이 늘어났다.

싸이는 오는 13일 수원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서울 등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열린 '2018 싸이 흠뻑쇼'는 티켓 오픈을 시작하자마자 동시에 60만 명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마비되며 티켓 오픈 15분 만에 10만 장이 판매됐지만 올해 상황은 다르다.

오는 13일 토요일에 진행되는 수원 공연은 9일 오후 현재 스탠딩 748석, 지정석 255석이 남았다.

이하 인터파크 티켓 '싸이 흠뻑쇼 2019 - 수원'
이하 인터파크 티켓 '싸이 흠뻑쇼 2019 - 수원'

다른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오는 19~20일 수원 다음으로 진행되는 부산 콘서트 스탠딩 좌석은 금요일 2819석, 토요일 1452석 남아있다. 스탠딩 좌석만 봤을 때 대구 콘서트는 금요일 3013석, 토요일 1121석, 서울 콘서트는 금요일 2124석, 토요일 110석, 일요일 2099석이 남은 상황이다.

'싸이 흠뻑쇼 2019 - 부산'
'싸이 흠뻑쇼 2019 - 부산'

최근 싸이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밝히지 않은 술자리가 있다고 보도되는 등 성 접대 논란이 계속되자 콘서트를 취소하는 관객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지난 2014년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YG 소속 인기 가수 한 명이 서울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재력가들을 접대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흥업소 여성들이 다수 동원되어 술자리를 가진 뒤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싸이는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 성 접대 의혹을 해명했지만 지난 16일 양 전 대표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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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