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올해는 Industry소재(필름) 실적 턴라운드의 원년”

2019-07-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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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에 부합 예상
3분기 영업이익 553억원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9일 SKC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C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 줄어든 47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사업부문의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Industry소재의 뚜렷한 실적 개선이 도드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화학부문 또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 늘어난 288억원으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마진은 전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유지했고, PG 마케팅 비용이 점진적으로 소멸된 영향 때문”이라며 “Industry소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8% 증가한 104억원으로 전망한다. 원재료 MEG/PTA 약세에 따라 원가부담이 경감된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성장사업은 텔레시스의 비수기 효과가 사라지며 전분기 대비 46% 개선되나, 반도체소재는 초기비용이 발생되어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KC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 늘어난 55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화학부문은 S-Oil의 PO 재가동에 따라 영업이익은 9% 줄어든 262억원으로 소폭의 이익 감소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 등 영향으로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그 효과는 반감될 전망”이라며 “Industry소재는 성수기 진입과 PX, MEG 중심의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6% 늘어난 162억원으로 추가 개선세가 나타날 전망이며 성장사업은 텔레시스의 극비수 효과가 제거되며 129억원으로 증익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