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SK이노베이션, 중국 정제설비와 PX 증설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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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분기 영업이익 3592억원
  • • 3분기 재고관련이익 제거로 감익 예상

 

하나금융투자는 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중국 정제설비와 PX 증설이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8% 줄어든 3592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를 약 18% 하회할 전망”이라며 “정제마진 약세에 따라 석유사업 영업이익이 82% 감소한 964억원으로 부진한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재성 연구원은 “전분기로부터 이연된 1500억원 가량의 재고관련이익과 환효과로 적자는 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PX, BTX의 급락으로 전분기 대비 30% 줄어든 2253억원으로 감익됐다”며 “다만, 긍정적인 환효과가 감익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활유사업은 전분기 발생한 정기보수 비용 약 200억원이 제거되고 저가원료 투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증익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1% 줄어든 3301억원을 예상한다”며 “실적 감익은 화학사업이 주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 감소한 165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PX마진 하락효과가 Full 반영되고 중국 PX 신설비의 추가 가동으로 마진 약세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4% 늘어난 148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하반기 미국 원유수출 본격화로 인해 유가는 약보합을 가정했고, 낮은 중국 정제설비 가동률 및 높아진 수출쿼터 등을 감안해 정제마진 개선폭 또한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윤활유는 수요 약세/공급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 줄어든 498억원으로 부진한 흐름을 예상한다”며 “중국의 정제설비, PX 증설이 걱정스럽고,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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