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같아요!”라는 말 듣는 '예비 신부' 최예슬에 지오 반응

2019-07-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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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결혼하는 '지오-최예슬 커플'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고르며 “결혼 준비 만만찮다”

이하 유튜브, '오예커플스토리'

결혼 예정인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정병희·32)와 배우 최예슬(25) 씨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골랐다.

'오예 커플'로 불리는 지오와 최 씨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스토리'에 오는 9월 결혼한다고 알렸다.

이들은 지난 9일 함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르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두 사람은 차 안에서 "드디어 드레스와 턱시도를 보러 간다"며 출발 전부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 샵 '로즈로사'를 방문했다. 최 씨 두 눈은 긴장과 기대감으로 반짝였다.

두 사람은 드레스를 입기 전 태블릿으로 모델이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봤다. 사진을 먼저 보고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결정하는 것이다.

최 씨가 탈의실에서 드레스를 입는 동안 지오는 물을 마시거나 몸을 움직이며 기다렸다.

문이 열리고 드레스를 입은 최 씨가 나오자 지오는 말문이 막힌 듯 잠시 멈춰 있다가 "와, 진짜 예쁘다"라고 했다. 그는 "이런 기분이구나", "다른 사람들(예비 신랑)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씨는 연이어 다른 드레스를 입어봤다. 지오는 그런 최 씨에게 "이것도 진짜 예쁘다", "너와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최 씨는 지오를 보며 웃거나 거울 속 본인을 한참 바라보기도 했다.

웨딩 샵을 나온 지오는 "(드레스를 입은 최 씨를 봤을 때) 마음속에서 엄청 복잡한 생각들이 떠올랐다"며 "솔직하게 모두 표현하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 생애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양복점이었다. 지오는 직원 도움을 받으며 결혼식에서 입을 턱시도를 골랐다.

지오는 "드레스보다 턱시도 고르기가 더 까다로웠다"라며 "색상, 원단뿐만 아니라 무늬를 스트라이프로 할지도 골라야 한다. 넥타이 스타일과 와이셔츠 깃까지 정해야 한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결혼 준비할 때 무언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준비 과정을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이번에 공개한 영상에는 빨간색 머리를 한 최 씨를 향해 한 네티즌은 "인어공주 같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