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사람을 물기 전에 보호자가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

2019-07-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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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형욱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강아지들은 싫은 표현할 때 이빨 사용해”

강아지 훈련사 강형욱 씨가 "우리 개가 처음 사람을 물었어요" 질문에 답했다.

10일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에는 "산책 중에 다가와 만지는 사람을 물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강형욱 씨는 "어떤 사람이 강아지를 무작정 만져 강아지가 처음으로 사람을 물었다"는 사연을 접했다.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강형욱 씨는 "사람이 때리거나 나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처음으로 사람을 물었을 리 없다"고 말했다. 강 씨는 "(반려견의) 무는 행동은 발달과정이 있다"며 "절대 한 번에 사람을 물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사람을 물었다면 보호자님이 그동안 몰랐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강형욱 씨는 "내 강아지가 어떤 걸 싫어하고 좋아하는지 모르는 보호자가 있다"고 말했다. 강 씨는 "내가 가고 싶다고 장애물이 많은 로데오거리를 가면 반려견에게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실제 강아지는 로데오거리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강형욱 씨는 "강아지들은 싫은 표현을 할 때 이빨을 사용한다"라며 "사람들이 무작정 만질 때 보호자가 안 된다고 분명해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역할은 보호자니, 거절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을 감수해야 한다"라며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강아지를 보호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