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 차에 매달고 질주한 만취한 20대 SUV 운전자 (영상)
2019-07-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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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앞에 두고 차량 움직여
혈중알코올농도, 0.13%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
음주 상태로 택시기사를 차량 보닛에 매단 채 질주한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10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8시 28분쯤 대구 남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후 택시기사가 내려 항의 하자 차량에 매단 채 수km 운행한 혐의로 A(29) 씨를 체포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MBC가 단독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의 SUV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나다가 항의를 하러 온 택시기사를 앞에 두고 차량을 움직였다.
이에 놀란 택시기사는 A 씨의 차량 보닛에 매달렸고, A 씨는 차량을 후진하더니 내달리기 시작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음주와 난폭 운전 등 6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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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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