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공항패션은 '세계 노브라의 날'을 염두한 것?”

2019-07-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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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에 노브라 패션으로 나타난 화사
화사 토플리스 패션 선보여 '세계 노브라의 날' 새삼 주목

유튜브, 'Newsen'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안혜진·24)가 속옷 미착용 상태로 공항에 나타나 화제가 됐다. 이런 가운데 '세계 노브라의 날'을 맞아 선보인 패션이 아니었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지난 8일 화사가 홍콩에서 열렸던 'SBS 슈퍼콘서트' 스케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영상이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영상 속 화사는 토플리스(topless) 패션이었다. 토플리스 패션은 상의(top)와 입지 않다(-less) 합성어로 주로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가슴을 가리지 않아 노출되는 패션을 뜻한다.

화사 입국 영상과 관련한 기사에 사람들은 "설리에 이어 화사까지 좋은 변화다", "그래도 이건 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사람들은 "화사가 '세계 노브라의 날'을 맞아 센스 있는 패션을 선보인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7월 9일은 '세계 노브라의 날'이 처음 지정된 날이다. 2011년 7월 9일 처음 '노브라의 날(No Bra Day)'이 생겼지만 이후 국립 유방암 인식의 달인 10월 13일로 옮겨졌다.

'노브라의 날'은 브래지어가 통기성과 흡수성이 좋지 못해 혈액순환에 좋지 않다는 사실과 유방암 내력이 있을 경우 가능하면 브래지어를 차지 않고 생활하는 것을 권장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서유럽권에서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일상화 됐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여러 갑론을박을 만들며 논란이 된다.

지난 6월 21일 가수 설리는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해 노브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설리는 "개인적으로 브라를 안하는 게 자연스럽고 예쁘다고 생각한다 브라는 나에게 액세서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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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