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 봉투에 백만원을 백장씩 넣을거야” 가사 현실로 만든 래퍼 비와이

"스물넷인 난 매달 십일조 봉투에 100만 원을 100장씩 넣을 거야 주머니 안으로부터"

래퍼 비와이(이병윤·26)가 지난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선보인 경연곡 '포에버(Foreve)' 가사 일부다.

비와이는 11일 저녁 방송 예정인 KBS 2TV '해피투게더4' 최근 녹화에서 십일조(헌금)로 1억 원을 봉투에 넣은 경험담을 털어놨다.

비와이는 지난 2017년 한 공연장에서 '수퍼비(동료 래퍼)는 한 달에 1억 벌고, 마세라티 차도 뽑았다는데 비와이는 얼마 버느냐'는 질문에 "'쇼미더머니5'가 끝나고 한 5개월간 수입을 모아 수퍼비가 한 달 벌었다는 돈 1억을 십일조 봉투에 넣었다"며 우회적으로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

'해피투게더4' 녹화에서 비와이는 아이돌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김한빈·22)가 마약 구매·투약 의혹에 휩싸였을 당시 자신의 이름이 연관 검색어에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신곡을 준비하면서 연관 검색어에 '비와이 마약'이 올라 마음고생을 했다"며 "그 사건에서 '비와이가 하는 약은 오직 구약과 신약'이라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전국 짝꿍 자랑'이라는 주제로 비와이 외에 서민정, 신지, 김종민, 지상렬, 크러쉬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