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앞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참여하겠다”

2019-07-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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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501명 중 66,8%가 '향후 불매운동에 참여할 것' 응답
현재 '참여하고 있다' 48.0%, '참여하지 않고 있다' 45.6%

서울 은평구의 한 식자재 마트에 거려 있는 일본 제품을 팔지 않는다는 안내문 / 연합뉴스
서울 은평구의 한 식자재 마트에 거려 있는 일본 제품을 팔지 않는다는 안내문 / 연합뉴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앞으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할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회사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어제(10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향후 불매운동에 참여할 것'이라는 응답이 응답자의 66.8%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층·이념 성향·지역·연령·성별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 넘게 동참 의사를 밝혔다.

현재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48.0%,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45.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이며, 상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울산 적폐청산 시민연대가 지난 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연합뉴스
울산 적폐청산 시민연대가 지난 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윤석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