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전야제 성료~시민 수만여명 참여 성공 분위기 고조

2019-07-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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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흥 어우러진 세계 속 광주로’…
11일 전야제, K-POP 축하공연 등…518 민주광장 · 금남로서 팡파르

이용섭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겸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후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야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겸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후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야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개회식 하이라이트‘물 합수식’리허설 선보여

이용섭 시장, "친절한 광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홍보대사 마음으로 임해달라"

‘평화의 물결 속으로 (DIVE INTO PEACE)’를 기치로 내건 세계인의 수영 축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전야제를 계기로 한껏 분위기를 고조됐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시장, 이하 ‘조직위’)는 수영대회의 성공 개최와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일 5 · 18 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전야제를 수만여명의 국내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먼저 5 · 18 민주광장에서 오후 7시 10분부터 9시 40분까지 열리는 공연 행사는 K-POP의 향연이 펼쳐지자 참석자들은 환호를 지르면서 수영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공연 1부에서는 코요테, 매드크라운, 이하이 등이, 2부에서는 달수빈, 김연자, 위너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노래를 선사했다.

특히 1부와 2부 사이,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물 합수식’ 리허설이 광장 분수대에서 펼쳐졌다.

‘물 합수식’은 각국의 물이 ‘민주 · 평화 · 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합쳐져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모색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5 · 18 민중항쟁의 중심이었던 금남로에서도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이용섭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겸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후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야제'에 참석해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국제수영연맹(FINA) 관계자 등과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겸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후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야제'에 참석해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국제수영연맹(FINA) 관계자 등과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물 · 빛 · 흥’이라는 주제 아래 오후 4시부터 9시30분까지 금남로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 .

팝페라, 아프리카 타악, 7080 통키타, 버스킹 등을 비롯해 주먹밥 만들기와 수리달이 부채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안전하고 깨끗, 친절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임해달라”며 “올 여름 광주를 찾는 손님들이 특별한 추억을 갖고 또 다시 광주로 돌아오는 성공적인 수영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세계수영대회는 오는 12일 개막해 28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14일간 열린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