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빙그레, 하반기 실적 기대감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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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냉장부문: 단지우유 프로모션 강화, 매출 성장 반면 이익 부진할 듯
  • • 냉동부문: 작년 2분기 실적이 역기저 부담으로 작용할 듯

 

IBK투자증권은 12일 빙그레에 대해 2분기 비용 부담으로 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 늘어난 2540억원, 영업이익은 10.5% 감소한 19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영업이익 208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냉장 및 냉동 제품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성수기를 맞아 매출 활성화 측면의 마케팅 비용을 확대로 수익성은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냉장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한 130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발효유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바나나맛우유 가격인상 효과와 컵커피(아카페라) SKU 확대, 흰우유 판매 개선에 따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바나나맛우유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단지우유 신제품 바닐라맛우유 출시 이후 마케팅 비용을 늘려 이익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냉동 부문은 가격정찰제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효과와 신제품 판매 호조세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냉장 부문과 마찬가지로 슈퍼콘 등 주력 제품에 대한 광고비 집행을 확대했고, 지난해 2분기 폭염 수혜로 빙과류 판매 실적 개선이 컸음을 상기하면 이익 성장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실적 기대감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하반기 실적 기대감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빙그레의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욱이 중국향(向) 바나나맛 우유 수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빙과류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법인 설립 이후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등 해외 판매 성과가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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