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금호석유, 하반기 주력제품의 수요 여건이 녹록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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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분기 예상 영업이익 1390억원으로 견조
  • • 2019년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되지만, NCC업체에 비해 견조

 

유안타증권은 12일 금호석유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둔화됐지만, NCC업체에 비해 견조했다고 전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2분기 예상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39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0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1442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 혼소발전소 및 연결자회사인 금호P&B화학㈜ 정기보수를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황규원 연구원은 “합성고무(타이어 원료) 예상 영업이익은 5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익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OE타이어 수요는 부진했지만, 핵심원료인 부타디엔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수술용 고무장갑으로 사용되는 NB-Latex 가격은 1분기 1015달러에서 2분기 995달러로 약보합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합성수지(ABS 생산) 예상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횡보할 전망”이라며 “4~5월,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ABS/PS 수요가 강했지만, 미중 무역분쟁이 붉어진 5월 말부터 갑자기 시황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6월 실적은 5월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호P&B화학(BPA, 페놀 생산 자회사)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횡보할 전망”이라며 “5월 페놀 정기보수가 진행됐지만, 미리 쌓아둔 제품 재고로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 다만, 6월 접어들면서, BPA 및 페놀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발전소와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며 “전기판매가격(㎾h 당)은 85원(전분기 109원)으로 급감했으며, 5월 한 달간 혼소발전소 정기보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이라며 “NB-Latex 증설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인 타이어용 고무, 합성수지, BPA 수요 및 스프레드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추세가 급하게 무너질 정도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 주력제품의 수요 여건이 녹록하지 않다. 타이어수요 부진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6월부터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ABS/PC 등 합성수지 수요도 위축되고 있다”며 “하반기 아시아지역에 BPA 46만톤 신규설비 가동이 대기하고 있어, 금호피앤비㈜ 주력제품 수익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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