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콘덴츠 제작역량이 미디어와 음악 등 주요 사업부문에 성장동력”

2019-07-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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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내제화 역량과 안정적 플랫폼의 선순환
부문간 시너지도 기대해 볼 만

NH투자증권은 12일 CJ ENM에 대해 자체 지식재산권(IP) 확보 및 플랫폼 입지 강화를 통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양질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유한 미디어·커머스 사업자”라며 “자체 IP 확보 및 플랫폼 입지 강화를 통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부문은 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광고 단가 확대 및 판매 매출 성장, 음악 부문에서는 자사 예능을 통해 마케팅한 자체 IP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또 커머스 부문에서는 자체브랜드(PB) 매출 비중 상승을 통한 마진을 개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다이아(DIA) TV 및 빌리프랩(음악)을 통한 신사업 관련 제작 역량도 확보될 것”이라며 “부문간 시너지 본격화 시 유의미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콘텐츠 제작 역량과 플랫폼(채널) 양쪽의 안정성 확보는 시즌제 제작 및 편성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며 “시즌제 특성상 기존 수요자들이 재유입되는 경향이 있어 간접광고(PPL) 및 업프론트 판매가 유리하고, 기존 시즌에 대한 수요가 재창출되기도 하며 연속성 있는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플랫폼의 입지 및 정체성이 확보되는 선순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음악 부문의 자체 IP 육성에 미디어 부문의 예능이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빠른 수익화가 증명되고 있다”면서 “향후 CJ라이브시티 개장 시, 보유하고 있던 IP들과의 시너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