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딸' 기태영♥김하경, 불붙은 쌍방 로맨스…설레는 입맞춤

2019-07-1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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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기태영-김하경 사랑 본격적으로 시작
'쌍방 로맨스' 시작...김우진(기태영) 입에 갑자기 입 맞춘 강미혜(김하경)

KBS 2TV, 뉴스1
KBS 2TV, 뉴스1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기태영과 김하경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간 김하경은 기태영을 오랜 시간 짝사랑해왔다. 기태영의 전처로부터 진심을 듣게 된 후 직진하게 된 김하경. 두 사람의 쌍방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지난 13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 연출 김종창) 65~66회에서는 서로 어색해 하는 김우진(기태영 분)과 강미혜(김하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미혜가 김우진의 얼굴에 떡꼬치 소스를 묻히고는 이를 직접 닦아줬고, 이때부터 김우진은 강미혜를 향한 자신의 진짜 마음을 깨달았다. 김우진은 이때부터 강미혜를 어색해 하기 시작했다.

강미혜는 김우진의 전처 서희진을 만나러 갔다. 강미혜는 "사과할 마음이 있으면 오라가라 할 게 아니라 직접 찾아오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서희진은 웃으며 "당돌하네"라고 답했다. 이에 강미혜는 "대놓고 무례한 사람은 처음이라 그렇다"고 했고, 서희진은 "나처럼 못된 사람 처음 보냐. 역시 아직 어리다"며 "미안해요. 내가 좀 못되고 심술도 많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미혜씨가 봐달라"고 응수했다.

서희진은 강미혜의 글을 본 소감을 말하며 그의 필력을 칭찬했다. 그리고 자신의 질투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김우진은 지금까지 내 남자였다"며 "어찌어찌하다 보니 갈라섰고 난 다른 남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는 나 이후 다른 여자 한 명도 없었다. 그러니까 질투가 나는 것 아니냐"고 털어놨다. 이에 강미혜는 "저는 그냥 작가일 뿐이다. 질투 느낄만한 관계가 아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서희진은 "김우진은 강미혜 작가 좋아한다. 여자로 본다. 김우진 본인은 애써 부정하는 것 같은데 오래 못 간다. 조금만 있으면 자기 마음 인정하게 될 거다. 세상 물정 하나 모르는 것 같은 여자한테 흑심 품은 자신의 모습 이상하긴 했을 것"이라며 "잘해보라. 김우진 좋은 사람이고 다정한 사람이다. 쌀쌀맞은 건 다친 곳이 많아 그렇다. 상처는 내가 줬으니까 치료는 미혜씨가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우진 전처는 김우진에게 자신이 강미혜에게 이 같은 사실을 말했다고 알렸다. 이후 강미혜는 "뭐 좀 확인할 게 있어서 왔다"며 "하실 말씀 있으시지 않냐"고 물었다. 김우진은 "그 얘기는 흘려들으라. 진짜 아니다. 걔가 이상한 면이 있다. 착각해도 제대로 하는 것 같으니까 신경 쓰지 마라"고 답했다. 이때 강미혜가 김우진을 막아섰고, 입을 맞췄다. 김우진의 심장 소리가 크게 들렸다. 두 사람의 설레는 사랑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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