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회 진짜로 안뛰는거냐” 은퇴에 대해 언급한 UFC 김동현

2019-07-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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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한국대회 출전 못하겠다는 김동현
예능에 출연하며 방송인 모습 보여주고 있는 김동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씨가 은퇴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김동현 씨는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체육관 식구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 씨는 팬들에게 관심을 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김동현 씨가 쓴 글에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오는 12월에 열리는 UFC 한국 대회 출전여부를 물었다. 이용자는 "부산대회 진짜로 안 뛰는 거냐"라고 말했다.

김 씨는 "어쩌다 보니 벌써 경기 안 한 지 2년이 됐다"며 "한국 대회 한다고 기다리다 지금은 제가 서울에 체육관을 오픈했고 제자들도 키우게 되었고 아이도 생기면서 가족과 체육관 운영에 힘써야 하다 보니 부산으로 내려가 훈련에 전념하기엔 쉽지 않은 시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 대회에 출전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동현 씨는 "아쉽고 안타깝지만 준비 안 된 상태에서 링에 오르는 게 맞는지 지금은 아이와 가정 그리고 후배 양성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라며 "물론 방송도 하고 있고 저에게 절대 가볍지 않은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은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경기는 꼭 하고 싶고 피가 끓어오르기도 하지만 올해 한국 대회를 뛰지 않으면 은퇴한 선수라고 생각하신다면 은퇴가 맞지 않는가 생각이 든다"라며 "제가 생각하는 저의 마지막은 일본으로 가서 딥밸트 그리고 슈토 판크라스 벨트를 두르고 진짜 은퇴라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씨는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미얀마', '팔아야 귀국 in 인도네시아',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동현 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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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