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이 '네이버 20주년 선물' 뜯다 말고 당황한 이유 (ft. 기안84)

2019-07-14 14:16

add remove print link

'네이버' 기념 선물 뜯던 중 당황해하며 기안84에게 전화 건 주호민
주호민, 유튜브 영상 올리며 이름 바뀐 이유 설명해

기안84와의 통화 연결은 10분 22초부터 / 유튜브 '침착맨'

만화가 주호민 씨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게 받은 20주년 기념 선물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은 만화가 주호민 씨가 네이버에게 받은 택배 영상을 올렸다. 주 씨는 "네이버에게 답례품이 왔다"라며 손수건, 티셔츠, 기념 명패를 차례대로 오픈했다.

주호민 씨는 "이게 너무 기대된다"라며 기념 명패를 뜯기 전부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흰 장갑 없냐"라며 "맨손으로 만지는 순간 가치가 떨어진다"고 말한 뒤 20주년 문구가 새겨진 명패를 직접 읽었다.

주 씨는 "20살, 그 설레는 나이처럼 데뷔 이래 뜨겁게 자신의 자리에 뛰고 계시는... 기안84님?"이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그는 "기안84한테 갈 게 우리한테 왔나 봐"라며 "어떻게 해야 되는 거지"라고 했다. 옆에 앉아 있던 이말년은 "좋다"며 계속 추임새를 넣어 웃음을 선사했다.

주호민 씨는 기안84와 직접 통화하며 선물이 바뀌었는지 물었다. "너 네이버 20주년 축하 영상 보냈냐"고 주호민 씨가 묻자, 기안84는 "네이버가 벌써 20주년이 됐어요?"라며 모르는 듯 답했다. 기안84는 "아무도 안 물어봐서 안 찍었다"라며 "저한테는 (선물이) 온 게 없다"고 말했다.

주호민 씨는 영상을 올리며 "담당자 님이 수작업으로 바꾸다가 두 번 꼬여서 이렇게 됐다고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