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자도 쉽게 할 수 있다?” GS25가 새로 시작한다는 결제 시스템

2019-07-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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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개발된 GS25 외화 결제 시스템
GS25 편의점에서 총 4종류의 외화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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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개발한 외화 결제 시스템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GS25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외화 결제 시스템을 전국 점포에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평창 올림픽 기간에 맞춰 개발한 시스템으로, 당시에는 평창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외화 결제 시스템은 국제 행사가 열리는 지역, 해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동, 이태원, 제주도에서 운영돼왔다.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화는 달러, 위안화, 유로, 엔화 등 4종류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 제공

GS25는 신한은행과 협업해 환율 정보를 매일 제공받아 POS가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외화 위조지폐 사고가 있을 경우 본부의 비용으로 보험 가입해 가맹점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편의점 경영자나 근무자가 고객이 낸 외화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결제 시 4종류 지폐 이미지가 화면에 보이도록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효섭 서비스 상품팀장은 "GS25의 외화 결제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내·외국인 모두 필요시 가까운 GS25에서 4종류의 외화 지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외화 결제 시스템을 쉽게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별 안내문을 점 별로 비치하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