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통신·게임

“KT, 통신 3사 중 방어주 매력이 가장 높다”

기사 본문

  • • 2분기 실적은 예상치 하회, 일회성 제외 시 소폭 상회
  • • 유·무선 양호 시그널

 

DB금융투자는 15일 KT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지만, 일회성을 제외하면 소폭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KT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5조8793억원, 영업이익은 21.6% 줄어든 312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영업이익 기준으로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임금 협상으로 인한 인상분 소급, 인센티브 지급 등 약 5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고려하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평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5G 모델 출시에 맞춰 가장 먼저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초기 시장을 선점한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 대비 약 7.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보조금 증가에 따라 선택약정 고객이 감소한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세였던 무선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0.0%, 전분기 대비 1.8%로 반등의 초기 신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또한 미디어 수익도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분이 2분기부터 소급 반영된 영향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KT의 매력은 안정화이다. MSCI 지수에서 편출된 지난 5월 28일 이후 외인 지분율은 28~29일 양일간 48.9%대로 소폭 하락했다가 반등한 이후 현재까지 49%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급 측면에서의 한계는 있으나, 통신 3사 중 방어주 매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선 전화 수익 하락세도 16년 분기 평균 -11.5%에서 지난해 -6.7%로 완화돼 안정화 기조를 찾아가고 있다”며 “하반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반등과 더불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부동산 수익 확대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