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 여성이 잠실의 지하주차장에서 울면서 발을 동동 구른 이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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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초고가 랜드로버에 아이 두고 내렸는데 차문 잠겨
  • • 안에 스마트키 있으면 문이 안잠겨야 하는데 황당
  • • 전화했는데 랜드로버는 “긴급출동사항 아냐” 대응
  • • 야외주차장이었다면 아이에게 자칫 큰일 났을수도

1억5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수입자동차 안에 한 살짜리 아이가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마트키가 차 안에 있음에도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사고였다. 더욱이 서비스센터는 문을 열어주는 업체에 연락하라고만 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의 자동차 브랜드는 랜드로버다.

사고는 잠실의 한 대형 쇼핑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벌어졌다.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된 동영상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에 충분하다. 영상 속에서 검은 원피스를 입은 여성은 랜드로버의 유리창을 두드렸다. 차 안에 한 살짜리 자기 아이가 갇혀 있기 때문이다. 안절부절못하던 여성이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있다. 영상은 옆에 있는 남성이 어딘가로 급하게 전화를 거는 모습도 담고 있다. 이런 상황은 119 구조대가 출동해 유리창을 깨고 아이를 구할 때까지 30분 동안이나 이어졌다.

왜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을까. 랜드로버의 시스템이 고장이 난 때문이다. 스마트키를 안에 두고 내리면 문이 잠기지 않는 것은 자동차가 기본으로 탑재해야 하는 기능이다. 하지만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문제로 이런 기능이 고장이 났다. 사고가 난 차량은 7개월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차량 가격만 1억5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차량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문제는 차주가 전화를 했음에도 랜드로버 측이 긴급 출동 사항이 아니란 이유로 문을 열어주는 업체에 연락해보라고만 했다는 것이다. 한 살짜리 아이는 기온 등 외부 환경에 굉장히 민감하다. 야외 주차장 등에 주차하기라도 했다면 자칫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랜드로버 측의 대응에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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